역사 이야기

🏛️ 피사의 사탑, 원래부터 기울이려던 건 아니었다?!

흥사들 2025. 5. 22. 15:4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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🏛️ 피사의 사탑, 원래부터 기울이려던 건 아니었다?!


이탈리아 여행하면 꼭 등장하는 상징, 바로 **‘피사의 사탑’**이죠. 많은 사람들이 “아~ 저거 일부러 그렇게 지은 거 아니야?”라고 생각하지만, 놀랍게도 전혀 계획된 일이 아니었습니다!
오히려, 기울어지지 않게 하려고 수백 년 동안 고군분투한 흔적이 담긴 건축 실패(?)의 유산이죠 😅


🏗️ 처음부터 삐딱했던 건 아니었어요

피사의 사탑은 원래 **1173년, 종탑(campanile)**으로 짓기 시작했어요. 당시 피사는 강력한 해양도시였고, 든든한 자금력으로 도시의 위용을 과시하기 위해 대성당과 세례당, 종탑을 건설하게 된 거죠.

하지만 단 5년 만에 3층까지 짓고 공사를 멈추게 됩니다.
왜냐고요?

👉 탑이 이미 기울기 시작했기 때문이에요!

원인은 너무나 간단하지만 치명적이었어요:

  • 지반이 너무 약했다!
    피사의 사탑은 점토와 모래, 진흙으로 된 연약한 지반 위에 세워졌는데, 탑의 무게를 버틸 만큼 튼튼하지 않았어요.
    게다가 기초가 3m도 안 되는 얕은 깊이였죠… 😓

🛠️ 기울어지는 걸 막기 위한 800년의 사투

공사는 중단됐다가 약 100년 뒤에 재개됩니다. 당시 건축가들은 탑이 더 이상 기울지 않도록 한쪽 벽을 더 높게 쌓는 ‘꼼수’를 썼어요.
그래서 자세히 보면, 탑이 곡선처럼 휘어져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! 📐

하지만 그 이후에도 탑은 계속 기울었고,

  • 1990년엔 위험 등급으로 지정돼 일반인의 출입이 중단됐으며
  • 수십 년에 걸친 공학자들의 노력 끝에,
    👉 2001년부터 다시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된 거예요!
    지금은 약 4도 정도 기울어져 있지만, 더 이상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놓았습니다.

🎯 결론: 우연한 실수가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되다

피사의 사탑은 원래부터 기울어지게 설계된 것도 아니고, 고의적인 예술도 아니었어요.
하지만 그 건축적 결함이 오히려 전 세계인의 호기심을 끌며,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되었고,
오늘날엔 수많은 관광객이 그 앞에서 **"기울어진 탑 받치는 포즈"**를 찍는 명소가 되었죠 🤳

실패가 오히려 큰 성공이 된 대표적 사례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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